프렌즈 - 로스, 데이비드 슈위머
프렌즈는 재미도 재미지만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많이들 봅니다.
처음 볼 때는 다른 미드보다 잘 들리기 때문에 쉽다고 느껴지는데 대본을 보고 또 보게 되면 쉬우면서도 정말 영어회화에는 충분한 수준이고 각 인물들마다 특색이 있기 때문에 볼때마다 다르게 느껴집니다.
남자 주인공 3명 중 가장 먼저 입덕하는 인물이 바로 로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레이첼과 꿈같은 연애를 시작하고 다른 모든 등장인물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가 사용하는 영어는 다른 인물보다 문법적으로도 좋고 더 교과서적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로스역을 맡은 데이비드 슈위머, 데이비드 쉬머는 그래도 다른 주인공들에 비해서는 다른 드라마에 좀 나왔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드라마가 밴드오브브라더스입니다.
거기서 무슨 대위로 나오는데 정말 별로인 사람으로 나옵니다.
프렌즈에서 로스의 그 선함과 찌질한 부분도 있지만 훨씬 많은 좋은 점을 기억하는 시청자입장에서는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 외에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라는 영화에도 나옵니다.
넷플릭스인가 디즈니플러스인가에서 본 것 같은데 너무나 알려진 얼굴에 비해 그렇게 영화에서 비중이 높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음..
다른 주인공들에게 비해 외부 활동이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적네요.
데이비드 쉬머는 굉장히 부유한 집안이었다고 하며 학교도 노스웨스턴대학교를 나왔습니다.
어릴때부터 연극을 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러는지 프렌즈에서 가끔 보이는 몸개그와 어설프긴하지만 못 추지는 않는 로봇춤도 어렸을 때부터 연극을 해서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어쨌든 앞으로 자주 볼 가능성을 적고 넷플릭스에서도 프렌즈가 안나오니 보는 횟수가 더 줄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다른 곳에서라도 다시 보면 반가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