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자리 별자리 전설이야기

어느날, 신들의 왕 제우스는 인간 세계에 내려와 어떤 나라를 지나는 도중 아름다운 공주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우스는 자기도 모르게 마음을 빼앗겨 하늘로 돌아가서도 끝내 이 공주를 잊지 못했습니다. 

이 공주가 있는 나라에는 아주 아름다운 목장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안에는 셀수 없을만큼 많은 소가 있었습니다.
어느 화창한 아침에 공주는 예외없이  목장으로 나왔습니다. 

공주가 소들 사이에서  놀고있는데 갑자기 어느 소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소리는 너무 아름다워서 공주는 자신도 모르게 그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공주는 이 소를 보자마자 사랑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소는 노래를  잘할뿐 아니라 외모까지 나무랄데가 없었습니다.
공주가 그 소를 껴안고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있을때 그 소는 갑자기 공주를 등에 태우고 하늘로 날기 시작했습니다. 

소는 드디어 아름다운 땅에 멈췄습니다. 

몸을 돌려 사람으로 변해서 공주에게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원래 그 소는 제우스의 화신이었습니다.
공주는 제우스의 사랑을 받아 들였고, 둘은 천상에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제우스는 자신이 사랑을 고백한 장소를 기념하기 위하여 공주의 이름인 이오를 따서 명명했습니다. 

그곳이 바로 유럽대륙입니다. 

황소자리의 신화는 유일하게 사랑의 이름을 표현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