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프리미엄 위험한가요?
최근 암호화폐 열풍이 불면서 수많은 새로운 용어를 듣게 됩니다.
김치프리미엄은 이미 많이 알려진 용어이지만 해당 용어가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위험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호화폐는 거래소마다 공급과 수요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어 같은 암호화폐라 하더라도 거래소마다의 가격이 다릅니다.
물론 정보가 공개되었기 때문에 차이가 벌어지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 비슷하게 맞추어지긴 하지만 각 나라마다 거래소마다 사람들의 심리가 다르기 때문에 이 차이가 오랫동안 벌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일정 기간 동안 해당 화폐의 입출금을 막아놓거나 하면 그 차이가 더 벌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몇달전까지만 해도 김치프리미엄이 2~3% 수준이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안되었으나 최근에는 한국의 암호화폐 열기가 다른 나라보다 높아서 그런지 그 차이가 10%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벌어지는 이유는 두 가지 밖에 없겠지요.
한쪽이 이상하게 올라갔다든지 아니면 한쪽이 이상하게 내려갔다든지겠죠.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상하게 올라간 경우가 많을텐데 그렇다면 실제 가치보다 우리나라에서만 가치가 높다는 것인데 암호화폐 1개는 차이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러한 경우를 매우 우려합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열기가 식을 경우 김치프리미엄 붙은 만큼 더 급격한 가격하락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17년에는 김치프리미엄이 50%까지 갔다고 했는데 열기가 빠질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많은 분들이 뉴스를 통해보셨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김치프리미엄일 경우 외국 아는 사람에게 암호화폐를 사서 본인 지갑으로 보내달라고 하는 작업도 많이 했다고 하는데 해당 거래를 막기 위해 각국에서 많은 장치를 했고 자칫 잘못하면 위법이 될 수도 있으니 재정거래(국가간 재화 가격이나 금리차를 이용하여 이익을 취하는 행위)는 각별히 주의를 해야합니다.
또한 김치프리미엄이 붙었을때는 해외거래소 이용할때 그 만큼의 손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A라는 코인이 한국에서는 1000원, 외국에서는 900원한다고 합시다.
외국에서 거래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코인을 산 후 외국 거래소로 보내야하는데 1000원짜리 코인을 사서 외국으로 보내는 순간 그 코인 가격이 900원이 되니 외국거래소로 보내는 순간 10% 하락이 됩니다.
거기다 수수료가 있으니 예상보다 더 적은 외화가격 표시를 보고 당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시 국내로 보내서 1000원이 되게할수도 있지만 국내로 들어올때 김치프리미엄이 없어진다면 나갈때는 하락되었는데 들어올때는 그대로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역김치프리미엄이라고 해서 우리나라에서 900원에 산 코인이 외국거래소로 가면 1000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거래소로 이동하면서 거래할때는 이러한 점도 잘 염두해두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