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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오리온자리 별자리 전설 이야기

by 업무마스터 2021. 3. 2.

오리온은 포세이돈의 아들이었다. 그는 아름다운 거인이었고, 또 힘센 사냥꾼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바닷속을 걸어가는 힘을 주었습니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바다 위를 걸어가는 힘을 주었다고도 합니다. 

오리온은 키오스 섬의 왕 '오이노피온'의 딸 메로페를 사랑하여 그녀에게 구혼했습니다. 

그는 섬에 있는 짐승들을 사냥하여 그것을 선물로 애인에게  바쳤습니다. 
그러나 오이노피온이 언제나 승낙을 연기하였으므로 오리온은 마침내 완력으로 그녀를 가지려고 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이 행위에 격분하여 오리온을 술에 취하게 한  후, 그의 두 눈을 뽑아내어 그를 해변에 버렸습니다. 

순식간에 장님이 되버린 이 영웅은  외눈박이 거인족인 퀴클롭스의 망치소리를 따라 길을 더듬어 렘노스 섬에 도착하자 헤파이스토스의 대장간으로 갔습니다.
헤파이스토스는 그를 불쌍히 여겨 케달리온이라는  직공으로 하여금 그를 아폴론의  거처로 안내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폴론을 만나 그의 도움으로 시력을 되찾았습니다. 

그  후에 그는 사냥꾼으로써 수렵의 여신 아르테미스와 함께 살았습니다. 
그는 이 여신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장차 그와 결혼하리라는 소문까지 나돌게 되었습니다. 

아르테미스의 형제였던 아폴론은 이를 대단히 불쾌하게 여겨 그녀를 종종 나무랐으나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어느 날 아폴론은 오리온이 머리를 수면 위에 가까스로 내놓고 바다를 건너는 것을 보고 아르테미스에게 그것을 가리키며, 네 활솜씨로는  저 바다 위에 보이는 검은  물체를 맞힐 수 없을 것이라고 부추겼습니다. 

그러자 활의 명수인 아르테미스는 운명의  목표물을 향해 활을 쏘았습니다. 

오리온은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파도는 오리온의 시체를 해안가로 몰아왔습니다. 
아르테미스는 자기의 운명적인 실수를 통곡하며 오리온을 별 가운데에 올려다 놓았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허리띠를 두르고, 칼을 차고, 사자의 모피를 몸에  두르고, 곤봉을 손에 쥔 거인의 모습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리고 사냥개인  '세이리오스'가 뒤를 따르고 플레이아데스가 그의 앞에서 날듯이 달아 나고 있습니다. 

플리아데스는 아틀라스의 딸들이고, 아르테미스의 시종인 님프들이었습니다. 
어느날 오리온은 그녀들을 보고서 매혹되어 뒤쫓아갔습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녀들은 변신시켜주십사고 신에게 기도했다. 

그러자 제우스는 그녀들을 불쌍히 여겨 비둘기로 변하게 하여 하늘의 별자리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녀들은 모두 일곱 명이었으나 별로 보이는 것은 여섯개 뿐입니다. 
이것은 그녀들 가운데 하나인 엘렉트라가 트로이가 함락되는 것을 보지 않으려고 그곳을 떠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트로이는 그녀의 아들 다르다노스가 세운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자매들은 트로이의 함락 광경을 보고 속이 상한 나머지 그 후로는 늘 안색이 창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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